친구가 선물!
...이라며 준 콩알탄 한 세트를 고3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동생과 던지며 놀았다.
아~~~~주 어렸을 적에 화약총(6발을 쏘면 다시 200원을 주고 화약을 구입해야하는 총)과 함께 자주 가지고 놀았다.
이걸 십 수년이 지난 후에 보게 되니 어찌나 신기하던지 ㅋㅋㅋ
동생은 처음 봤다는 콩알탄. 하긴 그럴 수도 있겠다. 십대라면 뭐...
처음엔 위력을 몰라서인지 던지기를 망설여 하더니 맛(?)을 알고서는 왜 8개 밖에 들어있지 않냐며 아쉬워했다.
사소한 예전 물건들을 가지고 노니까 자칫 의미없이 지나갈 뻔 했던 일요일을 멋지게 장식한 기분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