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주 수요일마다 종로3가 낙원상가 근처에서 기타레슨을 받고 있습니다 
수업방식은 한 사람이 돌아가며 곡을 정해서 그 곡 속에 녹아있는 기타 스킬들을 배우고 마지막엔  곡을 고른 사람이 노래를 하고 녹음하는방식이에요~

같이 기타치는 형 누나들 따라 시작하게 된 레슨에서 드디어 제 차례가 돌아와 선택하게 된 이지형의 산책!
예전에 토이앨범 중 뜨거운 안녕을 부른 가수다라고만 알고 있다가 유희열의  스케치북에 나와 기타를 치며 라이브하는 걸 듣고 꽂혀버렸네요...

요즘 쏟아져 나오는 가요들과는 달리 소박하고 담담한 가사가 특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^ㅡ^

'아침이 정말 좋아 그댈 볼 수 있어 좋아'

'모든 게 궁금해 작은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그래'

라는 가사가 저의 베스트!

부푼 마음으로 레슨을 시작했는데 작은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어렵네요 ㅠ
처음해보는 왼손뮤트, 빠른 16비트 박자맞추기까지 ㅠ

이미 레슨도 끝났고 녹음까지 다 마쳤지만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따로 연습중입니다ㅎㅎ
올해 안에 레슨하면서 배.운.대.로 연주해서 녹음할 수 있기를.. ㅋㅋ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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